올해 하반기의 화두는 '이직'이였다. 언제나 퇴사 준비생이 되어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이직해야할 때가 오니 채용 시장은 너무 춥고 개발자로서 나라는 존재는 너무 작아보였다. 쟁쟁한 개발자들 사이에서 나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지 고민하고, 나를 세일즈하는 일은 쉽지 않았다. 시행 착오 끝에 약 2달의 준비 끝에 이직을 성공했고, 현재 입사한 회사에서 온보딩을 하고 있다. 이글을 적으면서 이직 과정을 회고해보려고한다. 3년차 백엔드 개발자의 이직기 (시리즈) 이번 이직 기간은 약 3달이었고, 그 과정 동안 우여곡절을 많이 겪어 한 페이지의 글로 축약이 어려웠다. 그래서 시리즈로 연재하고자 한다. [이번 글] 이직 계기 ~ 이직을 위한 기초 체력 준비 과제/코딩 테스트 커피챗/면접 과정 처우 협..
에세이/일
채용 공고는 지원자가 회사에 지원하기 전 가장 처음으로 접하는 관문이나 마찬가지이다. 지원자는 채용 공고를 통해서 그 회사의 현황, 개발 문화 등을 엿보며 이 회사에 지원해야 하는지를 고민해볼 수 있다. 하지만 현업자로서 채용 공고를 바라보는 시선은 어떨까? 이직의 신호탄이 될 수 있지만, 잘 정비된 채용공고는 내가 속한 회사의 개발 문화에 또 다른 자양분이 될 수 있다. 채용 공고의 구성 개인적으로 잘 쓰여진 채용 공고에는 3가지가 들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발로서 달성해야하는 비즈니스적 목표 개발자가 현실적으로 작업해야 하는 기술적인 구성 인프라 개발자가 유연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는 사내 개발 문화 개발로서 달성해야하는 비즈니스적 목표 말 그대로, 개발자가 '개발로서 회사에 무엇을 기..